하루에 43분 모바일게임한다…카톡은 39분

모바일게임, 1회에 4분28초씩 하루에 9.6회 이용
메신저앱 하루 평균 이용시간 39분보다 많아
'포켓몬 고(GO)' 이용자 50만명 줄었지만 삭제한 건 5만명


(출처=와이즈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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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등 커뮤니케이션 앱(애플리케이션)보다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플레이의 분류 중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것은 게임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땐 한 번에 4분 28초 씩 하루 9.6회, 총 43분 동안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들이 속한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하루 평균 39분 42초를 사용했다.

가장 사용자가 많은 게임은 '모두의 마블 for Kakao'였다. 8월 한 달 동안 245만 명이 이용했다. '마인크래프트(205만명)', '놀러와 마이홈 for Kakao(192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와이즈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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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출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포켓몬 고(GO)'는 전달보다 50만명이 줄어든 109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앱을 설치한 사람의 수는 7월 178만명과 큰 차이 없는 173만명을 기록했다. 한국 정식 출시를 기다리며 삭제를 보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626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조사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64%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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