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韓 스타트업·중기, 美 LA서 대규모 로드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KCON 2015' 컨벤션에서 관람객들이 K컬쳐와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기고 있다.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KCON 2015' 컨벤션에서 관람객들이 K컬쳐와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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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을 위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창조경제로드쇼는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인 케이콘(KCON)과 연계해 개최되며 90개의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현지 벤처투자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데모데이(IR)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 및 제품ㆍ기술 전시체험관도 운영된다.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는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 LA 및 실리콘밸리 등의 민간 벤처투자회사(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시장 내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66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선발해 주요 바이어 등과의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뷰티ㆍ패션 관련 상품,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를 운영해 관련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제품ㆍ기술 전시체험관에서는 과학기술, ICT, 한류문화 콘텐츠(K-POP) 등을 소재로 일반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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