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상, 수익성 개선 본격화…목표가3만8000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키움증권 은 7일 대상 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익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조정으로 업종내 평가가치(벨류에이션) 매력도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라이신 판가가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였다. 국제 대두박 가격 상승에 따라 라이신 수요가 강해지며 중국 라이신 스팟가격이 킬로그램 당 10위안에 근접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도 대상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2013년말부터 시작한 필리핀 전분당 사업도 현재 순이익률이 10%를 초과했다"며 "이어 인도네시아 전분당 생산 설비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매출 기준), 향후 동사의 이익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가조정도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최근 라이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경쟁사 대비 벨류에이션 레벨이 많이 내려갔다"며 "이같은 상황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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