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노년 ▲기술 등 세 가지 주제로 강좌 진행…참가자는 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김시천 교수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인문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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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가 6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종로구 도심권50플러스센터 1층 활짝라운지에서 '김시천 교수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인문학'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의는 2월부터 진행된 퇴직자 대상 강좌 '인문학으로 인생의 길을 묻다'의 직장인 버전이다. 야간에 강좌를 운영해 현직에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을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실시한 '50+세대 인생이모작 실태 및 욕구조사'에서 인생 이모작을 앞둔 사람들이 지금보다 성숙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 교육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퇴근길에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맡은 김시천 교수는 숭실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로 동양철학을 삶과 연결해 해석하고 지식 비평적인 관점에서 고전학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디지털인문학연구소를 설립해 동서양의 고전을 다루는 철학전문 팟캐스트 '학자들의 수다'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얼굴 ▲노년 ▲기술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얼굴의 인문학, 행복은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주제로 하며 두 번째 강의는 '고령화 사회의 삶의 철학', 세 번째 강의는 '도술(道術), 기술시대를 사는 동양철학의 지혜'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4일까지 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서울에 거주하는 30~50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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