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상하이 2016]SKT, 육성 벤처 14곳 단독 부스 마련

SK텔레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SK텔레콤 모델들이 MWC 상하이가 열리는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NIEC)에서 전시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SK텔레콤 모델들이 MWC 상하이가 열리는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NIEC)에서 전시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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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SK텔레콤 은 오는 2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파트너들(Partners for New Possibilities)을 주제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SK텔레콤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4기 업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한다. 2개 업체는 전시에는 참여하지 않고 현장 비즈니스 활동을 벌인다.

SK텔레콤은 'MWC상하이'에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4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육성벤처의 부스 구축부터 자료 작성, 원활한 현지 미팅을 위한 통역 도우미 등 전시장 운영 전반은 물론 참가 전 업체에 출장비와 체재비까지 지원한다.

드림벤처스타 참여 벤처 중에는 와이젯(대표 박철순)이 게임업계의 호평이 예상되는 '무선 무(無)지연(Zero-delay)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을,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플라즈마 멸균 기능을 활용한 의료용 스마트 패키징을 해외 사업자들에게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패밀리(대표 김인수)의 스마트 펫 토이 '프렌즈봇', 이지벨(대표 김종민)의 3D 셀피 플랫폼, 버드레터(대표 양선우)의 캐릭터 기반 차세대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버드레터' 등이 전시된다.

스탠다드에너지(대표 김부기)의 2차 전지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시제품, 피닝(대표 허백)의 스마트폰으로 차고의 문을 열고 닫는 '거라지플러그인(GaragePlugin)' 시제품, 시리우스(대표 강민성)의 스마트폰 내장형 초저가 적외선 이미지 센서 카메라 시제품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도 전시된다.

브라보!리스타트 소속 육성벤처로는 래드손(대표 유철재)이 블루투스 기반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을, 아키드로우(대표 이주성)가 2D 도면을 쉽게 3D/VR로 바꿀 수 있는 VR 서비스를 각각 선보인다.

라인어스(대표 김현학)가 무선 기반 원격 레이블 자동관리 시스템인 '인포탭(InforTab)'을, 비츠웰(대표 전지수)이 자유롭게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글래스테리어(Glassterior)'를 전시한다.

오프라인 간편결재 서비스를 개발한 팝페이(대표 황인성)와 레이저 활용 실시간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스페클립스(대표 변성현)는 별도 전시는 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국내외 다수 사업자들과 활발한 사업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28일 이동통신업계의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하는 한편 한중일 주요 이통사 CEO가 참석하는 아시아CEO 라운드테이블에서 SK텔레콤의 5G, IoT 전용망 등 네트워크 진화 및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방향,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8일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과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크2020서밋' 중 5G 관련 토의에 패널로 참석한다.

IoT 분야에서는 차인혁 Io사업본부장이 오는 29일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구축'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시연했던 26.9Gbps 속도의 5G 기술을 이번 MWC상하이 기간 중 에릭슨과 함께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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