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위치 정보 표시된다

위치기반 블로그 서비스업체 포스퀘어와 제휴 1년만에 선보인 신기능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처럼 목록에 있는 위치 정보 간단히 트윗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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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트위터를 이용할 때 특정 위치를 세밀하게 표시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타임스는 트위터가 위치기반 블로그 서비스업체 포스퀘어(Foursquare)와 손잡고 위치정보를 트위터에 표시하기로 발표했다고 전했다.트위터는 지난해 3월 전 세계 6500만 곳 이상의 위치 정보를 보유한 포스퀘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년 반 만에 두 회사의 합작품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제프 글루엑(Jeff Glueck) 포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트위터에 위치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특정 식당이나 쇼핑몰처럼 세부적인 장소를 트윗에 태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도 트윗에 위치정보를 표시할 수 있었지만, 도시 같은 넓은 범위로 제한됐다.

직접 글자를 입력했던 기존 해시태그 방식과도 차이가 있다. 위치를 추가하는 탭을 누르면 근처의 다양한 위치 정보가 나타난다. 이들 중 알맞은 장소를 고르면 자동으로 트윗에 입력된다. 실제 이용자의 위치와 다른 곳의 위치정보도 추가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한편 트위터는 위치정보 서비스를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옐프(Yelp)와도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포스퀘어의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위치정보를 옐프의 위치정보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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