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돼 ACE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등 3개 대학이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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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위해 협력…제2회 ACE대학 연합교양캠프 개최, 교양교육 성과?장점 공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돼 ACE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등 3개 대학이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 대학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수 및 연구인력 교류, 연합교양교육과정 운영체계 개발을 위한 상호 자문, 연합교양교과 및 비교과 개발·운영, 출판물·도서·교육자료·정보 교환 등 다각적으로 협력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회 ACE대학 연합교양캠프’에서 이뤄졌다.
동신대 기초교양대학(학장 정호영) 주관으로 3개 대학 학생, 교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합교양캠프는 각 대학 교양교육과정의 성과와 장점을 공유함으로써 대학 교양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비교과 교양교육의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타 대학의 사례 분석과 대학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타 대학 교수, 학생들간 교류를 통해 소통ㆍ성찰ㆍ표현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의 <통영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동신대 박은민, 박미랑 교수가 <소통으로 마음열기>, 부산외대 이재숭 교수와 고현범 교수가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건양대 정도상 교수와 이재규 교수가 <자기 탐색을 위한 글쓰기>에 대해 각각 특강을 했다.
정호영 동신대 기초교양대학장은 “지난해 건양대 주관으로 연합교양캠프를 개최했는데 3개 대학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올해 또 개최하게 됐다”면서 “협약 체결을 계기로 ACE 대학간 시너지 창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각 대학 기초교양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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