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확대…"교체주기 앞당긴다"

애플,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확대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도 가입 가능
교체기간 줄이고 애플팬 확보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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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1년 뒤 쓰던 아이폰을 최신 기종으로 바꿔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도 시작한다.25일(현지시간)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스토어에서만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출시 당시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애플은 이를 통해 단말기 교체 주기를 단축시키고 애플의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한다는 점을 기대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이 도입된 9월부터 12월까지 애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25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제휴하고 있는 업체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CFG)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2억2200만달러 (약 2530억원)상당의 매출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만 적용된다. 아이폰6s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월 32.41달러(약 3만7000원), 64GB는 월 36.58달러(약 4만2000원), 128GB는 월 40.75달러(약 4만7000원)에 판매된다. 아이폰6s 플러스는 36.58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편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만 신청을 받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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