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은 모바일게임 캐릭터·아이템 구매 경험
2016년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 조사결과(출처: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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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스마트폰 사용자들은 6개월간 평균 3.9개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이중 3.2개는 삭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제율은 80%를 넘었다.13일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가 최근 6개월간 모바일 게임 이용자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와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평균 3.9개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했다는 응답이 6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4.0개)이 여성(3.7개)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모바일 게임을 상대적으로 많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는 ▲선호하는 게임 장르(70.4%·복수 응답),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는 정도(51.6%), ▲앱 마켓/스토어순위(41.2%), ▲앱 마켓/스토어별점 및 리뷰(29.6%)를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 조사결과(출처: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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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설치된 게임 장르는 두뇌/퍼즐/보드 게임(48.1%), 캐주얼게임(45.3%), 액션/전략게임(36.5%)의 순이었다.모바일 게임 일평균 이용 시간은 1시간 미만이 78.9%를 차지했다. 남성은 일평균 30분~1시간미만, 여성은 30분 미만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10명중 3명에 해당하는 31.8%가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구매 이유로는 필요한 캐릭터나 아이템을 바로 갖기 위해(58.4%), 빠른 레벨업 달성을 위해(47.5%), 게임 스테이지를 통과하기 위해(26.7%)의 순이었다.
반면 68.2%는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없었다. 비구매 이유로는 시간 때우기 용이라 게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싶지 않아서가 64.5%로 가장 많았고, 캐릭터나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 진행이 가능해서가 53.5%로 뒤를 이었다.
2016년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 조사결과(출처: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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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을 구매할 때 1회 평균 5000원~1만원을 지출하는 비중이 24.8%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1000원~3000원 미만 지출이 21.8%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모바일 게임 이용자 10명중 8명에 해당하는 82.4%는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20대에서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6개월간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것은 평균 3.2개로 평균 다운로드(3.9개) 대비 82.1%의 높은 삭제율을 나타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개수와 삭제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모바일 게임 삭제 개수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모바일 게임 설치 개수가 적어, 삭제율이 높게 나타났다.
2016년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 조사결과(출처: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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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이유로는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서 라는 응답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게임 진행/스테이지 달성/레벨업 등이 너무 어려워서, 캐릭터·아이템 구매 유도가 많아서라는 삭제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여성은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서, 메모리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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