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外

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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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서얼들의 울분과 한을 풀어 주기 위해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 조선시대 뛰어난 문장가이자 사상가였던 허균의 일화에 홍길동과 허균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상상력으로 가미해 허균이 ‘홍길동전’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기존의 역사동화에서 볼 수 없었던 허균과 홍길동의 만남이라는 이야깃거리를 선보여 새로운 시각에서 허균과 ‘홍길동전’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준다. <김경희 지음/유기훈 그림/꿈꾸는초승달/1만1000원>

나의 수호천사 나무

나의 수호천사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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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천사 나무=아주 오래된 팽나무 한 그루가 어느 날 마을에서 영영 사라진다. 나무는 왜 사라졌을까, 그리고 이 나무가 없어짐을 유난히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이들은 누구이고 왜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나무와 인연을 맺은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흥미진진하게 밝혀진다. 팽나무는 한때 성황님이라고 불리며 고구마 아줌마에게 성준이라는 아들을 보내 준 비범한 나무였다. 마을 사람들의 소원을 들을 때면 팽나무는 그 소원이 하늘에 닿을 수 있게 온힘을 다해 가지를 안테나처럼 뻗곤 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번개를 맞아 모든 기억을 잃고, 처음 본 나무를 엄마로 여기는 박새 한 마리와 함께 마을의 관찰자로 마을을 지켜보며 살아간다. 할 줄 아는 게 없어 무기력해진 나무에게 여전히 저마다 소원을 안고 찾아오는 마을 사람들. 나무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또 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서로의 삶에 개입을 하고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지 그 삶의 궤적이 따뜻하게 드러난다. <김혜연 지음/안은진 그림/비룡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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