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이하 KTNET)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지원서비스인 'goGlobal(www.goglobal.co.kr)'을 7일부터 정식 개설했다.
goGlobal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과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연결해 쇼핑몰이 보유하고 있는 15개 내외 판매정보와 기초정보를 활용, 수출신고에 필요한 33개 항목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수출신고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Kmall24에 구축한 수출신고서비스를 토대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해외 쇼핑몰 입점업체나 영세 판매업체의 수출신고를 위한 판매정보 업로드 기능과 주요 해외쇼핑몰의 경우 계정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수출신고가 되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goGlobal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대량의 해외 판매내역을 일일이 입력해 수출신고서를 작성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관세사를 통해 수출신고 업무를 대행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전자상거래 수출신고를 처리할 경우 부가세 영세율 증빙이 편리해지고 반품시 재수입면세 적용과 관세환급이 가능해진다. 또한, 해외 판매실적이 수출실적으로 인정돼 무역금융 지원 등 수출유관기관에 제공하는 각종 수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급업체에게 구매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게 돼 영세율이 적용된 원부자재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KTNET은 goGlobal 서비스를 확대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지원서비스 뿐만 아니라 '로컬수출장터'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 구매확인서의 거래정보를 활용한 수출용 원부자재 공급기업과 구매기업에 맞춤형 거래알선을 제공하고 금융기관과 공동사업을 통해 생산과 구매자금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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