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퍼블리싱 게임에 '카카오게임 S' 붙여 연내 3종 출시

'오버로드', 'O.N.E', '놀러와 마이홈' 연내 출시
인기 게임 제작 경험 갖춘 개발진들 참여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에 '카카오게임 S' 붙여 연내 3종 출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연내 모바일게임 3종을 직접 퍼블리싱한다.

6일 카카오는 자사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게임 브랜드를 '카카오게임 S(kakaogame S)'로 확정하고 연내 출시할 게임 타이틀 3종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 S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플랫폼과 채널링 서비스 브랜드다. 특별하다는 뜻과 카카오가 직접 제공하는 게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카카오는 ▲코코모의 대작 RPG '오버로드(OVERLORD,가칭)' ▲코어크리에이티브의 액션 RPG 'O.N.E(Odium Never Ends)' ▲엔진의 자회사인 슈퍼노바일레븐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놀러와 마이홈' 총 3종이다.

남궁곤 대표가 이끄는 코코모의 모바일 RPG 게임 '오버로드'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유명 MMORPG를 제작했던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초기 개발 단계부터 벤처캐피탈인 케이큐브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타트업 개발사인 코어크리에이티브의 'O.N.E'는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 중 가장 먼저 출시된다.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블레이드' 제작에 참여한 개발진들이 주축이 되어 개발중인 모바일 액션 RPG게임이다. 카카오 게임플랫폼의 소셜 요소를 적극 활용해 기존 액션 RPG 게임들 대비 한차원 강화된 커뮤니티 요소를 자랑한다.

엔진의 자회사인 슈퍼노바일레븐이 개발중인 '놀러와 마이홈'은 에브리타운 시리즈를 개발한 김대진 대표의 차기작이다. '놀러와 마이홈'은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12년에 걸친 소셜게임 개발 노하우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다. SNG 장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크래프팅 시스템과 카카오톡의 막강한 소셜 기능을 결합시켰다.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들은 강력한 소셜기능을 가진 카카오 플랫폼과 결합해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오는 22일 '카카오게임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카카오게임 S'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 S'는 이용자들에게는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개발사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과 성공을 보장하는 카카오의 새로운 퍼블리싱 게임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 게임플랫폼의 강력한 소셜그래프와 카카오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연계한 차별화된 퍼블리싱 모델을 제시하고, 역량있는 개발사들과 협력해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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