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데이터 IT전문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IPO에 주간사인 KB투자증권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간 및 인수회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PSI는 작년 57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을 비롯 창사 이래 2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에는 美 항공우주국(NASA)에 향후 5년간 비행체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회사측에 따르면, PSI는 KB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4월 중 진행될 상장(IPO) 실사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상장예비심사청구서도 가능한 빨리 추진해 이르면 오는 5월 중 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SI 관계자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5년 간 정보지능 분야에 3조5천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최근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빅데이터에 관심이 높아지는 등 본사 투자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PSI는 IPO 청구를 앞두고 국내외 유수 기관 및 업체들과 첨단 기술 이전 및 사업제휴, 신규사업 진출 및 컨소시엄 구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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