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아피메즈(대표 유인수)는 자체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아피톡스(APITO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3차 임상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아피톡스 원료는 벌독에서 추출한 것으로 국내 양약 신약 20개 중 7호에 해당하는 아피톡신과 같은 원료이며 통증, 염증 완화뿐만 아니라 다발성 경화증, 류마티스, 루프스, 대상포진 등 다양한 자가 면역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피메즈는 지난달 23일 FDA 3상 완료에 필요한 자금투자를 마무리 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미 FDA 임상 테스트가 끝나 신약승인을 획득할 경우에 대비 본격적인 신약 생산을 위해 자본력을 갖춘 외국 기업에 라이선스 판매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