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즐겨쓰는 메신저 '와츠앱'…라인 7위

와츠앱 월 이용자 수 9억명으로 1위
라인 7위, 카카오톡 9위 기록


모바일 메신저 월 이용자 순위(출처 : 스태티스타)

모바일 메신저 월 이용자 순위(출처 : 스태티스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는 '와츠앱(Whatsapp)'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통계 포털 스태티스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와츠앱은 월 활성 이용자가 9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츠앱은 아시아에서는 점유율이 낮지만 영미권이나 유럽 지역에서 이용률이 높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앱이며 2014년 2월 페이스북에 190억달러에 인수됐다. 두 번째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는 중국 텐센트의 QQ모바일(8억6000만)이다. 3위는 페이스북 메신저(8억)가 차지했다. 4위는 텐센트의 '위챗'(6억5000만)이다.

QQ는 PC 메신저로 시작해 오랜 기간 중국인들 사이에서 널리 쓰였다. 최근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위챗에게 빠르게 추격당하고 있다.

메신저와 무료 인터넷전화 기능을 특화한 '스카이프'와 '바이버'는 각각 3억, 2억4900만을 확보해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만든 '라인'은 2억1200만으로 7위에 올랐다. 라인은 2011년 도호쿠 지진 당시 일본에 진출한 이후 일본에서 가장 즐겨 쓰는 모바일 메신저가 됐다.

한편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카카오톡'은 월 활성이용자 4800만을 확보해 블랙베리메신저(1억)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톡의 국내 월 이용자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4000만을 돌파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