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유공자 760명 및 수출기업 1328개사가 포상 및 수출의탑을 수여받았다.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7일 오전10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무역업계, 정부 및 무역유관기관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수요 감소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수출 증대에 매진해 온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동형 스타코㈜ 대표이사,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이상 금탑산업훈장), 홍승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 부휘손 베트남 산업통상부 무역진흥청장(이상 은탑),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동탑) 등 14명의 유공자가 총 760명의 유공자를 대표해 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50억불탑을 수상한 SK하이닉스㈜ 및 50억불탑의 현대제철㈜, 20억불탑의 르노삼성자동차㈜ 등 총 14개 기업의 대표도 총 1328개의 수상업체를 대표해 수출의탑을 수여받았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제경제 환경만을 탓하기에 앞서 세계경제 흐름을 꿰뚫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하고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지금껏 이뤄온 성취는 '예고편'에 불과하며 우리 무역인들에게는 예고편보다 더 나은 '본편'을 만들어야하는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일로 제정해(1회 행사는 12월 5일 개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행사를 가졌으며 2011년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달성한 날을 기념, 2012년부터 12월 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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