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서초가 자원봉사 하는 날, 서초V타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맞아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2~4일 올 한 해 동안 서초구 곳곳에서 벌어진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는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 30여점이 전시돼 서초구청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속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특별활동, 쌈지공원의 쾌적한 변화를 위한 활기찬 몸짓, 지역 하천을 살리기 위한 간절함 등 올해 자원봉사자들의 피땀 어린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4일에는 서초구청 로비에서 ‘서초가 자원봉사 하는 날, 서초V타임’을 운영했다. ‘서초V타임’은 누구나 짬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취지로 마련돼 색색이 리본이 드리워진 쌈지봉투 만들기, 본격적인 겨울을 겨냥한 마스크와 천연 핫팩 만들기 등 자원봉사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고 본인이 가져갈 수도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대학생 홍보봉사단 착한안테나가 만든 수제 과일청과 대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제작된 착한엽서 판매전이 열렸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과일청과 착한엽서 판매 수익금은 연탄봉사활동이 뜸해지는 1월, 저소득층에게 연탄 지원을 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왕래가 잦은 점심시간에는 퇴직교사들로 구성된 ‘노멀앙상블’의 실내악 연주도 진행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재 서초구에서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청년협동조합형 카페 ‘카페50(서초동 소재)’과 ‘COFFEE★PURO(방배동 소재)’, ‘원스인어와일(양재동 소재)’ 총 3개소에서 ‘서초V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서초V타임’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기회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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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 및 참가신청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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