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ASEAN+3 참석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발

[마닐라=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현지시간) 다음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박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2일까지 머물며 아세안(ASEAN)+3(한중일), 한국·아세안,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일정에 참여한다. 21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금융, 과학 분야에서 각국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세안＋3과 동아시아 기업인 협의회’ 간 대화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22일에는 EAS 및 한국·아세안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은 EAS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EAS 회원국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와 상호 호혜적 성장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마닐라(필리핀)=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