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대비 6.7%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은 각각 21억1185만원, 8억6940억원, 7억7430억원을 조 회장에게 급여로 지급했다. 또 한진칼은 10억9400만원을 급여로 내놨다. 총 48억4960만원이다.
조 회장은 올해부터 한국공항의 등기임원에서 제외돼 한국공항에서 수령하는 급여는 공시되지 않았다.지난해 한국공항의 급여를 제외한 공시 총 급여는 40억7525만원이다. 올해 조양호 회장이 받은 급여 대비로는 26% 이상 작은 수준이다.
대한항공 측은 "2014년 1분기말 한진칼 등기임원 신규선임 및 한국공항 등기임원 제외 부분이 제대로 감안되지 않아 급여 인상률이 과다하게 나왔다"며 "주력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공시기준변경에 따라 2015년 부터 추가된 신협출자금을 빼면 전년비 급여 실질증가율은 미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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