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광고가 프린트된 배민의류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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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내년 봄과 여름의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2016 SS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활명수의 광고가 프린트된 의상이 등장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의상은 오리콤 박서원 부사장이 기획하고, 배달의 민족과 KYE(계한희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만든 의류 브랜드 '배민의류'가 제작한 것으로, 한글 문구와 신문 이미지가 프린트됐다. "유럽의 길 거리에서 한글이 담긴 티셔츠를 입은 멋진 남녀"를 꿈꾼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의 발상을 의상 디자인이 담은 것이다. 이 의상에는 1967년 당시 활명수의 광고가 프린트됐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의 1967년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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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수는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1897년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이다.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活命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꼽혔다.
동화약품 윤현경 이사는 “활명수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리콤 박서원 부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현재까지 사랑 받는 브랜드인 활명수의 광고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등 총 네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조회사, 최고(最古)의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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