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1급 훈장 받은 작곡가 류재준, 6일부터 프랑스에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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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작곡가 류재준과 실내악단 '앙상블 오푸스'가 오는 6~12일 프랑스의 브르타뉴와 렌에서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내년에 130주년을 맞는 한·프랑스 수교를 기념해 브르타뉴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이루어진다. '조선의 빛'이라는 부제 아래 류재준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류재준이 예술감독을 맡은 '앙상블 오푸스'는 바이올린 연주자 백주영과 김소옥, 첼로 연주자 백나영과 김민지, 심준호 등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르타뉴 오케스트라와 백주영이 류재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등이 '클라리넷 5중주'를 무대에 올린다.

류재준은 지난달 폴란드 정부로부터 1급 훈장인 '글로리아 아르티스'를 받았다. 서울대 작곡과에서 강석희 교수를,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에서 '현대 음악의 전설'로 통하는 폴란드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를 사사했다. 폴란드 고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작곡가를 지내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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