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中 CCTV 방영 시작…대륙 어린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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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가 중국 TV 방영을 시작했다.

로보카폴리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은 지난 16일부터 로보카폴리가 CCTV 14 어린이 채널을 통해 시리즈 52편의 방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그 동안 로보카폴리는 중국 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등 공익 활동을 활발히 하고 관련 시리즈를 방영하는 등 어린이 팬들에게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미 중국에서는 로보카폴리 캐릭터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장난감 등 관련 캐릭터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단계다. 캐릭터 완구는 중국 전역의 토이저러스 등 1,000여개 장난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중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카폴리 실내 테마파크를 준비 중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로보카폴리 본편 시리즈의 CCTV방영으로 중국 내 캐릭터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는 "방송 심의 기준이 까다로운 CCTV에서 작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좋은 시간대에 방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중국 어린이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만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공익 활동에도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카폴리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한류 20년을 빛낸 분야별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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