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스타트업 함께 하는 3일간의 마라톤 프로그램
여성창업가, 성장을 위한 엑시트(Exit) 전략, 해외 시장 진출 등 다뤄[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 캠퍼스 서울과 500 스타트업(500 Startup)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논의하는 '커넥트(CONNECT)' 행사를 연다.구글캠퍼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주제강연, 패널토론, 워크샵, 사례발표,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커넥트' 행사를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커넥트(CONNECT)는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인 캠퍼스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500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행사다. 일별로 ▲여성 창업가와 다양성 ▲성장을 위한 엑시트(Exit) 전략 ▲해외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커넥트(CONNECT) 행사는 등 다양한 포맷의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 75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구글 캠퍼스 서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 온오프믹스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제스 에릭슨(Jess Erickson)과 크리스틴 채(Christine Tsai) 500 스타트업 파트너가 여성 리더십에 대한 담화와 토론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반 개인 일정관리 앱 코노(Kono)의 민윤정 대표, 스트리밍을 통한 대용량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샤인(Sunshine)의 김호선 대표, 그리고 커플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가 '창업가로의 시작과 과정'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다.
둘째 날은 스타트업 인수합병(M&A) 관련 이슈와 진행 과정을 주제로 현업 전문가들을 초빙해 토론회를 연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이 ‘왜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덤앤더머스 등의 M&A를 성사시킨 마이크 김 배달의민족 해외파트너십 총괄, 캄시(CalmSea)의 대표였던 비벡 수브라마니안(Vivek Subramanian)쿠팡 기술조직 총괄실장, 옐로금융그룹의 사업개발팀을 총괄하는 서일석 이사가 한국의 M&A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셋째날은 해외시장 진출 방법과 사례에 대해 다룬다. 북미와 아시아, 북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 등의 생생한 스타트업 트렌드 발표도 예정돼있다. 패널토의에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활용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코노랩스의 민윤정 대표,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 스마일패밀리의 김동신 대표가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엑시트(Exit)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2년 이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마라톤 프로그램은 여성 창업가와 성공하는 M&A, 다양한 국내외 시장 분석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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