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폰' 루나 후속 공개?…TG앤컴퍼니 12일 간담회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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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SK텔레콤 을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를 출시한 TG앤컴퍼니가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TG앤컴퍼니는 이 자리에서 루나의 후속작 출시 시기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TG앤컴퍼니는 6일 "루나 출시와 관련된 기자 간담회를 오는 12일 열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루나의 향후 계획 등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나는 TG앤컴퍼니가 만들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폰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루나의 출시가 SK텔레콤의 단말기 제조 관련 신사업 추진 계획의 출발점과 맞닿아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SK텔레콤은 중저가 단말로는 이례적으로 루나의 예약가입을 실시했으며, 인기 걸그룹 AOA의 설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루나 판매에 적극적이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루나는 출시 후 한 달이 넘은 최근까지도 일 평균 판매 1500대 수준으로 선전하고 있다.

루나 스마트폰 광고에 출연한 AOA 설현 / 사진=루나 스마트폰 광고, 설현 인스타그램

루나 스마트폰 광고에 출연한 AOA 설현 / 사진=루나 스마트폰 광고, 설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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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하고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후면1300만 화소 카메라, 3기가바이트(GB) 램 등 '빠지지 않는' 사양을 갖춰 성능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출시 초반 광고 모델 등을 앞세운 화제몰이에 성공하면서 검토 중이던 제2·제3의 루나 출시 시기 역시 앞당겨 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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