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일본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3시의 연인들' 웹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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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일본 드라마 웹툰 제작
한일 양국에 웹툰 선보일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웹툰전문기업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일본 후지 TV의 인기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3시의 연인들(이하 '메꽃')'을 웹툰으로 제작해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진코믹스 글로벌 플랫폼(www.lezhin.com)을 통해 한국에서는 21일부터 연재를 시작하고, 일본에서는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레진은 이에 앞서 올 상반기 후지 TV와 '메꽃'에 대한 웹툰 관련 계약을 맺었다.

'메꽃'은 일본 민영 공중파 방송사인 후지TV가 지난해 가을 방송한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작년 하반기 방송된 일본 드라마 중 4위에 올랐다.'메꽃'은 일본의 인기 여배우 우에토 아야가 주인공을 맡았고, 드라마 '하얀거탑'의 대본을 쓴 이노우에 유미코 작가가 대본을 써 화제를 모았다.

'메꽃'은 뜻하지 않게 불륜에 빠지는 주부의 모습을 통해 주부의 내면과 고민·갈등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유미코 작가의 장점인 등장인물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갈등 구조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 방영 당시 여성의 마음을 잘 소화해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번 '메꽃'프로젝트는 레진이 서비스 지역 및 콘텐츠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방송사 등 해외 주요 콘텐츠사와의 제휴 프로그램의 하나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해외 콘텐츠들이 레진의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고 현지에서도 이를 통해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레진의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작품성이나 대중 호응도가 높은 콘텐츠들을 계속 좋은 웹툰으로 선보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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