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2·파주운정 10년 공공임대리츠, 순위 내 마감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경기 화성동탄2신도시와 파주운정신도시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리츠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8~9일 실시된 화성동탄2 A50·69블록 10년 공공임대리츠 일반공급 1219가구 모집에 2655명이 몰려 접수율 218%(평균 경쟁률 2.18대 1)를 기록했다. 블록별로는 전용면적 51~84㎡ 587가구를 모집한 A50블록의 평균 경쟁률이 2.51대 1로 조금 높았다. A69블록 632가구(74·84㎡)의 평균 경쟁률은 1.87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4.47대 1로, A50블록 59㎡A형(141가구)에서 나왔다.

파주운정 A20블록 10년 공공임대리츠도 순위 내 마감됐다. 51~84㎡ 일반공급 890가구 모집에 2383명이 신청해 접수율 268%(평균 경쟁률 2.68대 1)를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84㎡A형(102가구)으로 4.77대 1을 찍었다.

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민간 자금을 유치해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사업시행자인 리츠가 LH로부터 임대주택용지를 사들여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임대하는 식이다. 무주택자가 임대의무기간 10년 동안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살다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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