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에서 밝혀…축하동영상도 올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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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페이스북의 하루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이날 그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방금 중대한 이정표를 지나갔다. 처음으로 하루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월요일(24일) 지구인의 7명중 1명이 그의 친구나 가족과 연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며 "우리의 재무 상황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는 평균 수치를 사용하지만 이것은 다른 얘기다. 이제 막 전세계를 연결하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그는 페이스북에 하루 사용자 10억명 돌파를 기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에 대해 엔가젯은 "규모와 관련해, 마크 저커버그가 가능한한 빨리 전세계를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 드론이나 레이저, 위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며 "그는 가능한한 빨리 전세계를 인터넷에 연결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이들도 결국에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페이스북의 일간활동사용자(DAU)는 9억6800만명, 월간활동사용자(MAU)는 14억90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17%, 13% 늘어났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의 65%가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4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한편 2분기 순이익은 7억1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페이스북 측은 "매일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15억건의 검색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까지 약 2조(兆)건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며 "동영상은 사람들과 퍼블리셔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형태의 컨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매출의 76%는 모바일 광고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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