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사면 우산, 티셔츠 사면 탄산수 드려요"

패션업계, 장마철 날씨 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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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패션업체들이 장마철 매출활성화를 위해 날씨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가 오거나 후텁지근한 날씨를 겨냥해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색 사은품을 증정하며 고객들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는 것.

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에 따르면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는 7월 한 달 동안 수트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영화 킹스맨 느낌이 나는 검정색 자동 장우산을 증정한다. 장우산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고급스러운 나무 소재로 손잡이를 제작해 수트와 잘 어울린다. 코모도스퀘어의 여름 수트는 흡습속건의 대표 소재인 쿨맥스로 제작되어 통기성이 뛰어나며 땀을 신속하게 배출해 주고 빠르게 건조되어 몸을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으로 출시된 보야지(VOYAGE) 티셔츠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피코크 스파클링 워터’를 제공한다. 한여름 더위에 갈증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청량감을 주는 탄산수로 준비했다. 현재 쿨맥스 수트는 40%, 보야지 티셔츠는 30% 할인 판매하고 있어 시원한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장마철을 맞아 레인코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프랑스 정통 브랜드 ‘살로몬 아웃도어’는 7월 초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그레이스 2.5L 재킷’을 출시했다. 그레이스 2.5L 재킷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여성용 레인코트로, 고기능성 2.5Layer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봉제라인까지 완벽히 방수 처리하는 심실링(Seam Sealing) 기법을 적용, 완벽히 방수되어 장마철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엠리밋은 '플로럴 레인코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엣지를 사용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컬럼비아는 비가 내릴 때 우산으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여성용 레인코트 2종을 출시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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