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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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들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서 대외 불안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이미 마련된 비상계획에 따라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조치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그렉시트 문제를 비롯한 대내외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의 심리가 위축되는 그런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리스의 국민투표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 경제 역시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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