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상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매년 20% 성장 자신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엑셈의 우수한 기술력 앞세워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스팩 상장을 준비해 상장 시기를 앞당겼다"며 "상장으로 마련하는 자금은 해외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2001년 설립된 엑셈은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를 개발한 DB 성능관리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교보위드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엑셈은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조 대표는 "상장으로 약 100억원을 조달해 이를 중국과 미국 법인에 각각 30억원씩 자금을 지원하고,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합작회사 설립에 10억원의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30억원은 인력 충원과 운영 자금 등에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셈은 지난 2008년 일본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미국에 지사를 세웠다. 올해 2분기에는 베트남 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다. 법인 설립을 통해 역량 있는 협력사를 확보, 현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엑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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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물론 미국 AT&T, 중국의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주력 제품인 맥스게이지 외에도 차세대 성능관리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를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맥스는 웹 서비스 전 구간의 성능을 구간별 응답시간 데이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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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은행, 농협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맥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2012년 2.57%에서 지난해 4.15%로 늘고 있는 추세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셈은 올해 3월 이노그리드, 그루터와 사업 제휴 협약을 맺고 현재 한국형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 이에 기반한 시스템 성능관리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 중에 있다.
조 대표는 “코스닥 상장과 국내외 사업의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년 20%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엑셈은 지난해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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