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세미솔루션이 최근 출시한 블랙박스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및 블랙박스 개발, 생산 업체인 세미솔루션(www.camsolution.co.kr)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산동지역에서 개최된 '2015 중국 제남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 동안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을 위주로 해외 마케팅 사업에 집중하면서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고 말하고 "한중 FTA를 계기로 블랙박스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 중국 제남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는 코트라와 제남시 인민정부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한-중 FTA 및 한류 시대를 맞이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419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약 700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등 중국에서 열리는 한국전시회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세미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 차량용 블랙박스 '차눈' 시리즈와 자가설치형 보안카메라 '심플캠'시리즈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차눈-노바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눈-페가수스, 차눈-에이스 신제품 3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세미솔루션의 기술집약제품인 이 신제품들은 안정적인 상시 녹화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 동안 세미솔루션은 상시녹화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을 문제 삼아 기존 제품에는 주차 중 녹화 기능을 일절 탑재 하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고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상시 녹화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했으며, 이는 블랙박스 전용 외장형 배터리의 개발로 가능하게 되어 자동차 전원 강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다.
세미솔루션 이정원 대표는 "이번 신제품 시리즈는 이미 여러 국내외 전시회에 시제품을 선보여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공략 하기 위해 이번 중국 제남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만 총3회의 전시회 참가가 예정되어있고, 정부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 보다 투자력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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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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