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다음달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퓨전국악·비보이·팝핀 복합공연인 '코리안 랩소디'를 비롯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음악무용 워크숍, 한국학 특강 등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회원국을 대상으로 열기로 한 종합 한국문화행사인 코리아 페스티벌의 첫 행사가 터키에서 시작하는 것이다.'코리안 랩소디'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하여 가야금 장단, 춤, 영상의 어울림을 보여주는 복합 공연으로 '숙명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팀 '드리프터즈(Drifterz)'가 참가한다. 이들 공연단은 이스탄불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함께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교류재단은 터키 최초로 한국어문학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 터키 명문대 에르지예스대(Erciyes University), 중동공과대(Middle East Technical University), 이스탄불대(Istanbul University) 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및 문화에 대한 한국 전문가의 특강을 개최한다. 이 특강에는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 성극제 교수와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김은기 교수가 강연자로 참가할 예정이다.
MIKTA는 우리 정부의 주도로 출범한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핵심 중견국 협의체로서, 국제교류재단은 올해 MIKTA 회원국의 주요 도시에서 예술공연, 한복패션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학술행사 및 글로벌 공헌활동을 개최하여 회원국 내 문화교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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