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판매실적은 뉴하이트 출시를 앞둔 지난해 1분기에 재고조정 등으로 저점을 찍었으며, 출시 직후인 4월과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20%, 15%증가하면서 변화의 움직임은 시작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1081만 상자가 판매돼 전년 동기(1030만 상자) 대비 4.9%의 성장률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취급률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뉴하이트가 출시되기 전인 3월 수도권의 하이트 취급률은 30%미만이었으나, 하반기에는 90%에 육박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찾기 시작했다.브랜드 지표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엠브레인의 최초 상기도(TOM) 조사 결과, 하이트의 지표는 지난해 4월 20.5%에서 올해 2월 25.3%로 4.8%포인트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