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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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러시아)가 한국 방문이 두렵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1일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소트니코바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이긴 후 한국을 간다는 것이 두렵거나 무섭지는 않나'는 질문에 "솔직히 염려와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소트니코바의 한국행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는 한국에서 아이돌 그 자체다. 모든 사랑과 숭배의 대상이다. 한국인들을 이해한다"며 "김연아는 위대한 체육인이다. 아사다 마오(일본) 및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 함께 내가 매우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지난 시즌에만 2085점을 얻었지만 이후 다리 부상으로 2014-15시즌에서는 단 1점도 얻지 못하는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현재 3182점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 9위에 올라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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