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양주휴게소' 전경(제공: 국토교통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구간 첫 휴게소가 양주영업소 인근에 오는 17일 개장한다. 설 연휴 해당 구간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구간의 '양주휴게소'를 17일 오후 12시부터 개장·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총 91.7㎞ 구간 중 91.7㎞는 한국도로공사가 36.6㎞는 민자법인이 운영한다. 도로공사 운영구간에는 구리·의왕청계·서하남 등 3개 휴게소가 운영 중이다. 북부 민자구간에는 휴게소가 없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양주영업소 인근에 들어서는 양주휴게소는 일반 휴게소보다 규모는 작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일산~퇴계원)구간 산악지대 특성 때문이다. 북한산, 노고산 등 조망이 가능하고 주유소, 음식점 등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이용 차량이 크게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과 주유소, 화장실 등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면서 "당초 3월로 예정됐던 개장을 설 연휴기간에 맞춰 앞당겨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