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비씨월드제약의 청약 경쟁률이 681대 1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흥행을 이어갔다.
비씨월드제약는 지난 3~4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681대 1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는 청약증거금으로 약 1조8000억원이 몰렸다. 비씨월드제약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 밴드 상단가인 1만57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당시 국내외 총 460개 기관이 참여해 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씨월드제약은 DDS 특화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DDS 관련 제품의 기술이전 및 주요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현재 높은 수준의 제제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캐시카우 기반의 수익성과 높은 성장성을 자랑한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비씨월드제약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모자금은 공장 신설 및 R&D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술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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