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 달성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사진 왼쪽)은 2일 김덕은 한국기록원 이사장으로부터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 운전에 대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사진 왼쪽)은 2일 김덕은 한국기록원 이사장으로부터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 운전에 대한 인증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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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일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이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WRA)로 부터 세계 최장 기록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월드레코드아카데미는 지난 9월3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중부발전이 제출한 문서, 영상, 사진자료 등 관련 자료를 확인, 심의해 최종 인증했다.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 건설, 시운전을 시행한 최초 석탄화력 발전기로 1998년 12월17일부터 2013년 9월1일까지 14년 8개월 동안 단 한 차례 불시정지 없이 5000일 무고장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중부발전 서울화력본부는 1980년 11월7일부터 지난 1월4일까지 33년3개월에 걸쳐 단 한 번의 안전사고 없이 국내최장기 무재해 기록을 달성,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국내 최장기 무재해 기록으로 인증 받았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화력 3호기의 세계기록 인증은 중부발전의 뛰어난 발전설비 운영역량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며 "서울화력 무재해 기록도 소통과 나눔의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직원과 협력기업 직원들의 숨은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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