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4 IT활용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2014 IT활용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체험수기 공모전은 장애인·고령자·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IT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IT활성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8년에 시작됐다.

10월6일부터 11월7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부문과 정보활용 부문의 2개 부문에 대한 체험수기를 공모하여 총 10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정보통신보조기기부문 대상은 선천성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명문대학에 진학하여 대법관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김영관의 ‘나의 또 다른 손, 인테그라 마우스‘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의 국가 IT자격증 취득 및 취업 등을 도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딩티마이씨, 본인이 경험을 통해 기존 학습교재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다른 시각장애인에게 학습의 편의성을 제공한 시각장애 1급 박성수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의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여 정보활용과정에서의 격차로 고민하거나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민 모두가 정보화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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