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교수, WPA 존17 대표 재선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고려대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61)교수가 세계정신의학협회(WPA) 존(zone) 17 대표로 재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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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17은 중국과 일본, 홍콩, 대만, 한국, 몽고 등 동아시아 6개국을 포함한다. 이민수 교수는 201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존17 대표로 선출된데 이어 지난 3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2017년 9월까지다.

세계정신의학협회는 세계 117개국 20만명 이상의 정신과 의사를 대표하는 협회로 지역에 따라 총 18개의 지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3년마다 세계정신의학협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민수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해,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 우울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실행위원회 부총무국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회장, 환태평양정신의학회(PRCP: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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