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이지케어텍 등 3사 컨소시움이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사우디 이헬스 컨퍼런스'에서 참석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반다르 알 크나위 원장(국가방위부병원), 무끄린 빈 압둘라지즈 부왕세제(Deputy Crown Prince), 위원량 이지케어텍 사장, 황희 분당서울대 의료정보센터장, 김준연 SK텔레콤 Healthcare ICT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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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의료·IT 기술로 개발된 병원정보시스템의 중동 수출이 잰걸음을 걷고있다.
지난 6월 국내 대형 병원 최초로 병원시스템을 중동에 수출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과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 이지케어텍(사장 위원량) 등 3사 컨소시움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리바이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이헬스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석해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EST Care 2.0)'의 아랍어와 영어 버전을 공개했다. 현재 사우디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학술 심포지움 개막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의료 IT의 현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사우디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무끄린 빈 압둘라지즈 부왕세제(Deputy Crown Prince)와 반다르 알 크나위 원장(국가방위부병원 CEO) 등 핵심 관계자와 중동지역 의료, 병원, 정부 관계자 등 약 3500여명이 참석했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오늘 공개한 영어와 아랍어 버전의 BESTCare 2.0A는 지난 7월부터 3사에서 파견된 70여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을 중동 및 세계시장에 맞게 발전시킨 것이며 검증된 솔루션을 가지고 중동시장을 거점으로 수출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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