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모든 준비 끝낸 '오리온' 발사패드로 이동
▲오리온우주선이 12월4일 시험비행에 나선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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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이제 발사된다.
달을 넘어 화성으로.
또 다른 '위대한 도약(Giant Leap)'이 시작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선인 '오리온(Orion)'이 10일 밤(이하 현지 시간) 발사패드로 움직인다. 엔지니어들은 오리온에 대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델타4' 헤비 로켓이 기다리고 있는 '우주발사복합건물(Space Launch Complex 37B)'로 이동시킨다. 오리온 우주선은 오는 12월4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를 떠나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지구궤도를 넘어 소행성을 포함한 더 깊은 우주로 갈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가능성을 점친다. 화성으로 가는 길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리온 우주선은 12월4일 오전 7시5분 발사된다. 발사 이후 오리온 우주선은 지구 상공 5793㎞(3600마일)에서 두 번 지구 궤도를 비행한다. 이후 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이다.
나사 측은 오리온 우주선의 발사패드 이동을 두고 "나사의 차세대 '위대한 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오리온우주선이 발사패드로 이동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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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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