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보석같은…허블이 찍은 '굴 성운'

복잡한 성운 중의 하나인 NGC 1501 포착

▲'굴 성운'이라 부르는 NGC1501.[사진제공=NASA]

▲'굴 성운'이라 부르는 NGC1501.[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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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주의 굴이다.
한 가운데 빛나는 빛의 보석이 들어있다.
거품 이는 '우주 구름'이 감싼다.
빛과 구름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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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이는 모습을 한 성운이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기린자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복잡한 성운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NGC 1501의 모습이 허블우주망원경에 찍혔다. NGC 1501은 1787년 윌리엄 허셜이 발견했다.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다. 천문학자들은 NGC 1501은 세 개의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허블이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 중앙에 밝게 빛나는 별이 있다. 그 주변을 거품이는 구름이 감싸고 있다. 중앙의 별은 성운 안에서 상당히 밝게 빛난다. 이런 특이한 모습으로 인해 천문학자들은 '굴 성운(Oyster Nebula)'이란 애칭을 붙였다.

NGC 1501은 가운데 별이 먼 곳까지 빛을 발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매우 뜨겁고 밝다. 천문학자들에게 언제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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