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회의실서 ‘제4차 한·러시아 산림협력회의’…러시아 우선순위투자 프로젝트 참여, 항공 산불진화 정보공유와 인력양성 협력, 산림병해충방제 협력 등 중점 논의
제4차 한-러시아 산림협력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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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러시아 산림개발 진출을 늘린다.
산림청은 5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제4차 ‘제4차 한·러시아 산림협력회의’를 열고 이 런 내용을 바탕으로 한 두 나라 산림분야 현안들을 다뤘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엔 이창재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국장), 이미라 해외자원개발담당관(과장), 알렉산드로 판필로프 러시아연방 산림총국장 등 두 나라 산림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두 나라는 ▲러시아 우선순위투자 프로젝트 참여 ▲항공 산불진화 정보공유와 인력양성 협력 ▲산림병해충방제 협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 산림투자설명회’도 열었다. 러시아가 펼치고 있는 우선투자 프로젝트 소개와 투자 잠재력이 큰 사하공화국, 하바로브스크, 부랴티아공화국에 대한 투자여건을 설명했다.
제4차 한-러시아 산림협력회의에 참가한 두 나라 관계자들이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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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참석 기업인들과 질의응답, 투자진출 때 점쳐지는 애로 등을 논의하고 관련정보도 주고받았다.
두 나라는 산림투자설명회 결과를 중심으로 러시아 현지의 최근 투자정보를 보완, 내년 상반기까지 ‘러시아 산림투자 안내서’를 펴낼 예정이다.
이창재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두 나라 사이 산림분야의 활발한 교류로 산림투자여건을 좋게 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150배에 이르는 산림자원을(10억ha)을 가진 산림부자 나라로 2006년 ‘대한민국-러시아 임업협력양해각서’ 후 2년마다 산림협력회의를 열어오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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