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경쟁률 146.2대 1[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에 분양한 '래미안 장전' 1순위 모집에 14만명이 넘는 청약 인파가 몰렸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장전은 이날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958가구(특별공급 426가구 제외) 분양에 14만63명이 접수해 평균 146대 1의 경쟁률로 7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이는 올해 수도권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위례자이'의 평균 청약 경쟁률 139대 1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래미안 장전 84㎡A형은 428가구 모집에 9만968명이 몰려 21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C형의 경우 116대 1, 102㎡A형 106대 1, 59㎡A형 102대 1 등 인기 평형들의 청약 경쟁률도 100대 1을 웃돌았다. 이밖에 84㎡B형은 94대 1, 59㎡B는 63대 1, 114㎡A형은 56대 1 순이었다.이 아파트는 지난 24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간 무려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청약 접수 전부터 높인 관심을 받아 왔다.
부산 장전3구역(장전3동 637번지)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1938가구(전용 59~114㎡) 규모로 이 중 138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계약은 11~14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1123-1번지 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돼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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