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 관리설비' 단체, 한국BEMS협회 중심으로 핵심기술 개발
-유망 중소 SW기업 발굴·육성[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3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에서 에너지 분야 'SW(소프트웨어)융합혁신센터'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서석진 SW정책관, 김상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신동호 한국BEMS협회장,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래부는 기존에 운영 중인 차량, 항공분야 ‘SW융합혁신센터’에 이어 새로 '한국BEMS협회, 삼성전자' 컨소시엄을 에너지 분야 SW융합혁신센터로 선정했다. 건물 에너지분야의 SW융합은 미·EU·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980년대부터 초기 시장이 개척됐으며 현재 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SW융합혁신센터’는 건물 에너지 관리설비 등의 기업 단체인 한국BEMS협회가 중심이 돼 향후 2년 동안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핵심기술을 기획·개발하고 유망 중소 SW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에너지 관리 산업의 SW융합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세계 에너지 관리 산업의 주도권은 시장의 빠른 수요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SW융합 능력에 달려있다”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SW에 기반한 혁신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혁신센터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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