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사업화 돕는 ‘특허정보 무료 지원’ 늘린다

특허청, 특허정보 활용 서비스(KIPRISPlus) 이용한 창업지원프로그램 마련…관련홈페이지나 서면 신청, 반기별로 심의위원회 평가 거쳐 2곳 선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창업·사업화를 돕는 특허정보 무료지원을 늘린다.

특허청은 민간의 기술창업과 기업의 우수상품사업화를 돕기 위해 ‘특허정보 활용서비스(KIPRISPlus)’를 이용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기술바탕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KIPRISPlus 접근이 어려웠던 개인·기업 등이 특허정보를 쉽게 이용해 창업 및 사업화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일반기업의 한 해 동안 평균 특허정보구매비용은 약 364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하고 있다.

새로 펼치는 프로그램은 2가지다. 첫째, KIPRISPlus의 Open API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원하는 개인·기업은 이 프로그램으로 창업에 필요한 관련특허정보를 4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다. ‘Open 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란 인터넷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결과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게 열려 있는 사이버공간을 일컫는다.

‘KIPRISPlus의 Open API’는 KIPRISPlus상품의 하나로 DVD 등의 저장매체로 제공되는 일괄구매데이터와 달리 특허청의 최신정보를 실시간 연계·활용할 수 있는 Open API바탕의 특허정보 웹서비스를 말한다.

희망자는 KIPRISPlus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료체험기간은 필요한 경우 4개월까지 더 늘릴 수 있다.

둘째, 우수상품개발지원프로그램으로 상품개발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기업에 대해 해당상품개발에 필요한 데이터(Bulk 및 Open API)를 최장 1년까지 돈을 내지 않아도 쓸 수 있게 해준다.

신청은 홈페이지나 서면으로 할 수 있다. 반기별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2개의 개인·기업이 선정된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KIPRISPlus 무료체험 및 상품개발 지원프로그램이 특허정보를 이용한 사업화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도움 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특허정보서비스산업발전을 위해 공공데이터 늘리기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KIPRISPlus홈페이지(http://plus.kipris.or.kr)에 들어가 보거나 특허청(☏042-481-5093) 또는 한국특허정보원(☏02-6915-1423)으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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