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창해에탄올 등을 '장기성장주 5선'으로 선정, 추천했다.
9일 신영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익개선 기업에 주목할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증시 포인트가 정책 모멘텀과 중국 경기에 대한 안도에서 정책의 유효성과 실물경기 및 기업이익의 실질적인 개선 여부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정 섹터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익 개선이 진행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신영증권은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및 기업별 주가 차별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해에탄올은 본업과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대한해운은 한국가스공사 전용선 입찰 개시로 상승모멘텀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흥기계는 수주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현대상사는 2015년 예멘가스전 사업 이익 반영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진홀딩스는 주요 종속회사(상장)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과 비상장 자회사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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