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 용인 역북동에 임대기간 10년 임대아파트 분양
전 가구 전용면적 84㎡ 이하 물량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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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우남건설이 용인행정타운 인근에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은 임대 후 10년 간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다. 5년 후부터는 임대인과 합의할 경우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2개단지로 이루어졌으며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총 91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물량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67㎡ 541가구 ▲72㎡ 170가구 ▲84㎡ 203가구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이 들어서는 역북동은 교통·학교·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특히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현장에서 500m 안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용인 IC는 물론 국도 45번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인근 동백·기흥·수원·동탄·분당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내부 구조는 4베이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세대독립 평면 등 그동안 분양 아파트에만 선보였던 설계를 적용해 임대 아파트 평면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전용 67㎡A타입의 경우 구 20평형대로 면적은 작지만 방 3개와 거실이 전면으로 배치되는 4베이로 구성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소형이 4베이로 공급되는 최초의 사례다. 임차인들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 물량 모두 전세형으로 공급하며 보증금 역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전용 84㎡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1억6800만원(5층 이상)이다. 심지어 층별로 보증금에 차별을 둬 층이 낮을 수록 보증금은 수준은 더 낮다. ▲ 1층의 경우 1억3900만원 ▲ 2층은 1억5000만원 ▲ 3~4층은 1억6000만원이다. 이는 처인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김량장동 어울림' 아파트와 동면적(전용 84㎡) 대비 1200만~410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 67㎡타입의 경우도 시세보다 무려 2020만~4420만원 정도 저렴한 보증금에 제공된다. 앞서 예를 든 '김량장동 어울림'은 전용 59㎡의 경우 주택면적이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억7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공급되는 A타입의 경우 보증금 수준은 1억4980만원(5층 이상)이다. 마찬가지로 저층일수록 보증금 수준은 더 낮다. ▲ 1층의 경우 1억2580만원 ▲ 2층은 1억3580만원 ▲ 3~4층은 1억4380만원이다.
4일까지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는 추석 이후인 16일 발표한다. 계약은 23~25일 사흘간 이뤄진다. 문의전화 : 1588-8034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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