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전후 '순정 안드로이드폰' 마이크로맥스·카본 등 통해 선보인 후 인도 외 시장도 노린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구글이 주요 거래선과 언론 등에 초대장을 보냈다. 9월15일 기대되는 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날짜를 비워놓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구글은 인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초저가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적용한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구글이 오는 15일 인도에서 이벤트를 갖는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구글이 지난 6월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 원'이 적용된 초저가 스마트폰을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구글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흥시장을 겨냥해 100달러 미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공개한 바 있다. 제조사들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구글은 표준 규격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원이 적용된 폰에는 순정 안드로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