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노선 예약 90%대, 동남아 일본등은 6070%대 그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여름 휴가철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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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여름 극성수기를 포함한 7~8월 항공 예약률(11일 기준)이 평균 77%를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중 유럽 노선은 7월 92%, 8월 99% 등 좌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기존 여름 휴가철 인기 노선이었던 동남아시아의 경우 7월 77%, 8월 78%로 전년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일본 노선의 경우 우경화, 원전 사태 등으로 인해 7월과 8월 각각 66%와 72% 수준에 그쳤다. 예년에 비해 장거리 휴가객은 늘어나는 반면 단거리 항공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는 게 항공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하와이 노선을 주 21회로 증편했으며 인천~괌은 주 11회, 인천~다낭/치앙마이는 주 7회로 확대했다. 인천~시애틀/벤쿠버 노선은 7회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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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양주 노선은 평균 95% 후반대의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구주 노선은 90% 초반대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는 이달부터 9월까지 인천~베네치아(이탈리아)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어 인천~칼리보(필리핀)/나트랑(베트남) 등 노선도 여름 성수기간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다.
동남아 중국 노선의 경우 80%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70% 초반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장거리 여행객의 확대는 각 항공사의 수익 증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여객은 다방면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에 따른 신규 항공여객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다른 면에는 기존 항공여객의 신규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2ㆍ4분기 전체 여객수송은 1056만1006명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이중 6월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수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한 360만 5468명으로 나타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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